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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당뇨처럼 꾸준한 치료가 중요”
  • 금강노인종합복지관
  • 2014.06.12 09: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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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궤양성 대장염 환자다. 대장암으로 진행될까 두렵다.
    질환 발병 후 10년 지나면 대장암 발생 가능성이 증가한다. 궤양성 대장염은 치료를 받아도 첫 진단 후 10년 동안 좋아지고 나빠지고를 반복하다가 점차 좋아진다. 간 부위 합병증이 있을 때, 내시경 검사에서 깊은 궤양이 확인됐을 때 40세 미만에서 예후가 좋지 않다.


    -진단은 어떤 검사를 통해 하는가.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 내시경검사로, 크론병은 소장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에만 생긴다. 크론병은 대장, 소장, 위, 식도 어느 부위에서도 생길 수 있다. 병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혈변과 설사, 복통이 수시로 지속되면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예방법은 있는가.
    대장암에 걸려도 10명 중 7명은 산다. 녹색채소와 제철과일, 잡곡밥 위주의 식사를 하고 술, 담배를 끊어라. 이것만 하면 암도 3분의 1은 예방된다.


    -증상이 과민성 대장증후군과 비슷하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검사결과가 깨끗하다고 나온다. 궤양성 대장염이라면 대장이 헐어 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증상만 있을 뿐 눈에 보이는 병변이 없기 때문에 배가 갑자기 아프면 약 먹고 아프지 않으면 약을 안 먹어도 된다. 그러나 장질환은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 요즘은 80 넘어도 내시경 검사 다 한다.


    -혈변을 봤다. 병원에서 대장 내시경검사를 하자고 하는데.
    반드시 받아야 한다. 혈변을 보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항문질환이 있거나 대장 용종 혹은 암이라거나 염증성 장질환이 있을 때 등이다. 단순한 피검사로 암 진단이 가능한 병은 백혈병밖에 없다. 피가 나왔다면 대장 검사는 해봐야 한다. 간혹 병원에서 조직검사 결과가 정상인데 내시경을 한 번 더 하자고 권하는 건 암이 의심되는데 검사결과는 정상으로 나와서이다. 의사의 권유를 따라야 한다.


    -건강식품을 끊으니까 소화가 너무 안 된다.
    식품도 부작용이 있다. 약은 먹다가 증상이 좋아지면 복용량을 줄일 수도 있다. 건강식품이 좋긴 하지만 너무 비싸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생명에 지장은 없지만 불치병 같다.
    일기장을 하나 마련해 그날 먹은 음식을 적어라. 그러면 어떤 음식을 먹을 때 복통, 설사 등이 생기는지를 알 수 있다. 그런 증상을 유발하는 음식과 스트레스, 과로를 피하면 나아진다.


    -아들이 크론병인데 담배를 피면 증상이 좀 낫다고 한다.
    흡연이 치료효과가 있는 유일한 병이 크론병이다. 하지만 멀리 볼 때 흡연은 좋지 않다. 갑자기 담배를 끊으면 증상이 확 나빠질 수 있으니 서서히 끊어야 한다.


    -일상생활도 힘들고 약을 달고 살아야 하니 참 무서운 병 같다.
    계속 약을 먹으면서 꾸준히 병원에 다녀야 한다는 점이 고혈압, 당뇨와 비슷하다. 약제가 여러 가지 나오면서 치료효과가 예전보다 좋아졌다. 앞으로 신약이 계속 나올테니 희망을 가지고 계속 치료받으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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