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정보화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김수송(67) 할아버지 등 8명이 제작한 ‘실버들의 정보화 세상’이 뽑혔다.
한국정보문화진흥원(회장 손연기)은 6월 8일 어르신 정보화 UCC 공모전 수상작품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5월 21일까지 5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총 64편의 참가작 중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3편 등 총 6작품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실버들의 정보화 세상’은 동부산대학 정보화교육장 멀티미디어 공부방 어르신들이 함께 제작한 작품으로 어르신 정보화 교육 입학식부터 수업시간, 어르신 IT봉사단으로 활동하며 동료 컴맹 어르신을 가르치는 모습까지 정보화 교육을 통해 변화된 노년의 즐거운 삶을 표현했다.
이 밖에 우수상은 김광남(70) 할아버지의 ‘석양’과 신현우(69) 할아버지의 ‘IT강국 내가 만든다’가 선정됐다. ‘석양’은 은퇴 후 급변하는 세상에 적응하지 못했던 자신이 컴퓨터를 배우며 열정과 희망으로 가득찬 노년을 보낸다는 내용으로 충만한 노년의 삶을 아름다운 석양에 비유했다.
또 ‘IT강국 내가 만든다’는 일상적인 노년의 삶과 정보화 교육을 통해 변화된 노년의 삶을 비교하여 어르신 정보화 교육으로 IT강국을 만들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장려상은 김봉순(69) 어르신 등 5명이 제작한 ‘그러던 어느날’, 김금순(64) 어르신의 ‘인터넷에서 만난 첫 사랑’, 박황(76) 어르신의 ‘정보화로 변한 나의 삶’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6월 14일 백범기념관에서 열리는 ‘2007 어르신 정보화제전’에서 상영과 함께 시상식을 가진다. 또 싸이월드를 통해서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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